여름철 강아지 산책, 아스팔트 온도가 50도를 넘을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 글에서는 강아지 발바닥 화상 예방법부터, 신발·보호제 비교, 수분 보충, 산책 코스 선택, 시간 조절까지
여름철 강아지를 안전하게 지키는 5가지 핵심 관리법을 정리했어요.
송이의 여름 산책 실전 팁도 함께 소개하니 꼭 참고해 주세요!
여름철에는 아스팔트가 엄청나게 뜨거워집니다. 그러면서 우리 강아지들이 걷기를 힘들어하거나 안아달라고 조르기도 하는데요. 특히 여름에는 발바닥에 화상을 입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아니면 열사병으로 인해 쓰러지는 강아지들도 정말 많지요. 이럴 때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아스팔트의 온도를 체크해야 합니다.
미국 수의학협회(AVMA)에서는 기온이 30도만 되어도 아스팔트의 온도는 57도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따라서 보호자가 맨손으로 3초 만이라도 바닥을 눌러봐 주세요. 그때 '앗 뜨거워!'라는 말이 나오면 강아지에게는 정말 위험합니다! 50도 이상의 아스팔트는 강아지 발바닥에 30초 안에 화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
특히 강아지 발바닥은 혈관과 신경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미세한 진동이나 온도의 변화 등을 사람보다 더 빠르게 알아차릴 수도 있지요. 바닥이 미끄러운지, 거친지 등을 확인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도 합니다.
또한 사람처럼 발에 두꺼운 각질이 계속 생기지 않고 얇은 각질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일 걸으면서 이렇게 얇은 각질층이 지속해서 마모되기 때문에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충격과 열에 약합니다.
강아지는 땀샘이 없기에 땀을 발바닥에서만 배출시킬 수 있는데요. 따라서 강아지는 대부분 혀로 체온 조절을 하지만, 여름에는 발바닥으로 땀을 배출하여 열을 식히기에는 부족합니다.
두 번째로는 강아지용 신발 또는 발바닥 보호제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반려견 전용 신발은 강아지의 발바닥 보호를 위해 사용하기 정말 좋은 제품인데요. 특히 강아지 신발을 신는 경우 얼음이 되는 강아지들은 발바닥 보호제를 발라주는 것만으로도 아스팔트로부터 강아지의 발바닥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신발과 발바닥 보호제를 고민하시는 보호자들도 많으실 텐데요. 강아지 신발은 직접적으로 아스팔트의 열을 차단시켜 주면서 화상을 예방하기에 매우 좋습니다. 하지만 강아지 신발을 매우 싫어해서 신기자마자 걷지도 못하는 강아지들이 매우 많기 때문에 착용 훈련이 필수라는 점은 단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착용 훈련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강아지들은 발에 무언가가 감싸지는 것을 싫어합니다. 따라서 신발을 한쪽 발만 신기고 간식을 주면서 천천히 걸어보는 연습을 통해서 신발의 개수를 늘리는 훈련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훈련을 반복한다면 나중에 모든 발바닥에 신발을 신길 수 있게 됩니다.
발바닥 보호제는 왁스의 형태로 신발보다 강아지들이 적응하기에는 편리합니다. 또한 산책 후에도 자연스럽게 보습 효과까지 남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발보다는 확실하게 아스팔트의 열을 차단해 줄 수 없습니다. 또한 지속 시간이 짧은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자주 발라줘야 한다는 단점이 있기도 합니다.
세 번째로 수분 보충을 중요하게 여겨야 합니다.
강아지는 땀 배출이 어렵고 체온 조절이 힘들기 때문에 쉽게 걸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산책을 아예 안 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요. 따라서 산책하기 전과 후에는 꼭 충분히 물을 마시는 것을 루틴으로 고정해야 합니다.
또 여름에는 휴대용 물통을 들고 다니는 것도 매우 좋습니다. 강아지들은 체온 조절이 힘든 만큼 산책 시에는 냉각 아이템을 활용하는 것도 매우 좋습니다. 특히 아이스 조끼를 입히거나 휴대용 물통을 들고 다니면서 강아지에게 물을 끼얹어 주는 것만으로도 강아지의 체온은 쉽게 내려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네 번째로 그늘진 코스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아스팔트 대신에 잔디와 흙길을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그늘진 공원이 가장 좋습니다. 가능하다면 인조 잔디를 깐 산책로도 괜찮습니다. 아니면 산책의 시간대를 바꾸는 것도 좋습니다.
가장 더운 11시에서 3시 사이의 산책은 웬만하면 피해주시고 해가 진 저녁이나 새벽녘에 강아지와 산책하는 것도 강아지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의 하나입니다. 겨울에는 해를 못 보는 것이 안 좋지만 해를 많이 보는 것이 강아지의 건강에 더 좋지 않을 수 있으니 이 점 꼭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다섯번째로 산책 시간을 단축하는 것입니다.
겨울에도 산책 시간을 줄이고 여름에도 산책 시간을 줄이면 강아지는 언제 산책하지? 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말씀드리는 것은 모두 한겨울과 한여름인 것을 참고해 주세요! 강아지의 산책은 강아지의 체력과 건강이 뒷받침되어 준다면 시간은 괜찮습니다.
하지만 한여름에는 강아지의 체온 조절이 힘들고 강아지가 헉헉거리거나 혀가 길게 늘어진다면 강아지가 열에 지쳐있다는 의미이니 바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 한 여름에는 평소보다는 산책 시간을 줄이고 실내에서 노즈 워크와 터그 놀이 등으로 놀아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송이는 한여름에는 정말 나가기를 싫어합니다. 특히 가장 더울 때는 에어컨이 틀어져 있는 실내에 있으려고만 하죠. 하지만 산책도 좋아하는 송이는 나가면 또 정말 잘 놀기 때문에 시원한 옷을 입히고 나갑니다.
또한 송이는 신발을 잘 신는 강아지로 신발을 신고도 잘 다니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염화칼슘 걱정 없이 산책하고 여름에는 아스팔트 걱정 없이 산책합니다. 강아지가 신발 신기를 싫어한다면 한번 훈련을 통해 신발과 친해지는 연습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강아지는 말할 수 없으니 확인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여름철 강아지의 환경과 행동을 잘 파악하시고 응급상황에는 동물병원에 가시길 바랍니다.
📍요약
1. 아스팔트 온도 체크
2. 발바닥 보호
3. 수분 보충
4. 산책 공간 이동
5. 산책 시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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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지속해서 전해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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