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눈물, 피부 가려움, 설사를 반복한다면 사료 속 ‘단백질’ 때문일 수 있어요.
이 글에서는 저 알레르기 사료를 고를 때 확인해야 할 5가지 기준과
우리 송이가 실제로 알레르기 증상을 겪으며 처방 사료를 먹게 된 사연까지 정리했어요.
알레르기 강아지의 사료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호자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우리 집 송이도 눈물 때문에 현재 저 알레르기 사료를 먹고 있는데요. 눈물뿐만 아니라 강아지가 피부를 긁거나 설사하는 증상도 알레르기 반응일 수 있습니다. 정말 많은 저 알레르기 사료들 때문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특히 아이의 연령과 견종에 따라 달라지고 알레르기 반응에 따라 사료가 또 나뉘게 됩니다.
따라서 보호자들이 사료를 고를 때 어떻게 골라야 하는지와 성분을 어떻게 비교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단일 단백질(싱글 프로틴)인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강아지 알레르기의 대부분은 단백질에 반응합니다. 우리 집 송이는 닭고기, 연어에 알레르기가 반응합니다. 그래서 닭고기 + 소고기 + 양고기와 같이 섞인 사료들보다는 싱글 프로틴 사료가 훨씬 좋습니다. 특히 연어 단일, 소고기 단일, 오리 단일, 칠면조 단일과 같은 말이지요.
표기를 확인 할 때는 원재료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요. 연어로 예시를 들자면 원재료에 연어, 연어 분말, 연어 오일 같은 경우는 단일 단백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닭고기, 소고기, 오리고기 혼합이라고 하면 아이가 어떤 단백질에 알레르기가 반응하는지 알기 어렵기 때문에 꼭 원재료를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두 번째로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재료를 제거하는 것입니다.
특히 자주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대표 원재료는 닭고기, 소고기, 밀, 옥수수, 대두(콩), 유제품 등이 있는데요. 이런 성분이 아예 없거나, '그레인 프리(Grain-Free)', '글루텐 프리'와 같이 적혀 있는 제품 등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시중에 판매되는 사료 대부분이 닭고기 기반인데요. 강아지들의 알레르기에는 노출 빈도가 가장 중요합니다. 즉, 노출 빈도가 높을수록 면역계가 예민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이야기입니다. 알레르기는 반복 노출로 인한 과민 반응이기 때문에 너무 자주 먹으면 알레르기가 생길 확률이 있습니다. 또한 닭고기는 사료를 만드는 과정인 열처리, 분쇄, 혼합 과정에서 단백질 구조가 변형됩니다. 이렇게 변형된 단백질 구조는 강아지들의 면역 반응을 유발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물론 소화도 잘되고 품질 좋은 닭고기 기본 사료들이 많습니다. 특히 닭고기 자체는 좋은 단백질이에요! 따라서 아이들의 알레르기 반응과 이 사료가 얼마나 혼합되었는지, 과정이 복잡했는지 등을 살펴보시면 강아지에게 더욱 좋은 사료를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세 번째로 알레르기가 심한 강아지라면 가수분해 단백질 사료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가수분해 단백질(hydrolyzed protein)은 단백질은 정말 작게 쪼개서 알레르기 반응을 최소화 한 성분입니다. 우리 집 강아지가 거의 모든 단백질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고 그것 때문에 사료가 정말 안 맞는다면 가수분해 단백질 사료를 추천해 드려요.
특히 수의사 처방용 사료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중증 알레르기 강아지들에게는 수의사 선생님들이 미리 처방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표기되어 있는 예시로는 'Hydrolyzed chicken protein', Hydrolyzed soy protein' 등이 있습니다.
보통 사료의 뒤나 앞부분에 적혀있으니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가수분해 사료가 수의사 선생님들이 처방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상황에 맞게 써야 하는 것인데요. 무조건 오래 먹인다면 오히려 강아지에게는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로는 영양의 다양성이 부족하거나 근육량 유지가 어려워지는 등의 문제점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데요. 가수분해 사료를 항상 처방식임을 생각하고 우리 강아지들에게 주신다고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가수 분해 사료로 알레르기를 진정시킨 다음 알레르기의 원인을 파악하고 대체 사료로 바꾸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네 번째로는 오메가3, 피부 회복 성분 등이 포함 되어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많은 강아지가 알레르기 때문에 사료를 바꾸는 만큼 피부병도 많은데요. 따라서 알레르기로 인한 피부염과 가려움증을 완화 시켜주는 성분들이 들어가 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좋은 성분으로는 연어 오일과 정제 어유, 보리지오일, 해바라기씨유, 바이오틴, 아연, 비타민E 등이 있습니다. 특히 연어 오일은 오메가3가 풍부하고 해바라기씨유는 피부를 진정시키는데 매우 탁월합니다. 바이오틴, 아연, 비타민E는 가려움으로 인해 상처가 났던 피부 회복의 최고입니다.
마지막으로 추가 첨가물, 색소, 향미제가 들어가 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강아지 사료에도 불필요한 향미제나 색소가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보호자 분들이 마지막으로 확인을 해주셔야 하는데요. 성분표에서 '합성 착향료', '착색료', '미확인 고기 분말' 등이 있다면 그 사료는 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에게 안 좋은 성분일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우리 집 송이는 눈물 때문에 현재 저 알레르기 사료로 알레르기를 가라앉히고 있습니다. 지금은 알레르기가 무엇에 반응하는지를 확인하고 있으며, 확인이 끝나는 대로 저 알레르기 사료를 끝내고 대체 사료로 넘어갈 예정입니다.
특히 저 알레르기 사료가 기호성이 안 좋다는 말이 많아서 저도 많이 걱정했는데 확실히 송이가 먹성이 조금 떨어지긴 했습니다. 하지만 알레르기로 인해 눈물뿐만 아니라 피부까지 긁는 것 때문에 수의사 선생님께서 저 알레르기 사료로 처방해 주셨어요.
최대한 빠르게 저 알레르기 사료 기간이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요약
1. 단일 단백질 확인
2.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재료 제거
3. 가수분해 단백질 사료 확인
4. 추가 첨가물, 색소, 향미제 첨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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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지속해서 전해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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