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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사료 대신 날고기? 생식의 숨겨진 장단점 총정리

by withsongi 2025. 4. 1.

미용 중 송이가 입맛 다시는 사진

 

강아지에게 생식을 먹여야 할지, 사료가 더 나은 선택인지 고민 중이신가요?

이 글에서는 생식의 장단점을 객관적으로 비교하고, 실제로 송이가 생식을 고민했다가 하지 않게 된 이유까지 자세히 소개해요.

BARF 생식이 무엇인지, 어떤 점에서 좋은지, 그리고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궁금하셨다면 꼭 읽어보세요!

 

많은 보호자 분은 강아지들에게 생식을 먹여야 할지 아니면 사료를 먹여야 할지 많이 고민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송이를 키우면서 사료에 대한 기호성이 낮은 송이를 보면서 생식으로 바꾸어야 할지 정말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그때 생식을 공부하면서 송이는 왜 생식으로 넘어가지 않았는지 또 생식의 좋은 점과 단점에 대해 한번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강아지의 생식은 생고기 식단을 이야기합니다. 특히 가공되지 않은 날고기를 주로 먹이는데요. 날고기, 뼈, 내장과 같이 고기뿐만 아니라 채소와 과일 등도 같이 급여하는 방법을 이야기합니다.



주로 BARF(Biologically Appropriate Raw Food) 식단이 많이 언급되는데요. 이 BARF 식단은 완전히 강아지 종 특성에 맞춘 생식 식단을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두 가지의 의미로 해석됩니다. 생물학적으로 적합한 생식과 뼈와 날고기를 기반으로 한 생식으로 해석되지만 주로 첫 번째 해석을 사용합니다.


식단은 주로 고기가 70%, 뼈가 10%, 내장이 10%, 채소나 과일이 10%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채소나 과일은 강아지가 소화하기 힘들기 때문에 삶거나 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고기는 닭, 소, 오리를 주로 쓰며, 뼈는 익히는 않은 날개뼈를 주로 씁니다. 내장은 간, 심장, 콩팥 등을 먹이며 필요한 경우 보충제를 추가할 때도 있습니다.



생식의 장점으로는 먼저 소화가 잘됩니다. 사료보다는 위장에 부담이 훨씬 적게 된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특히 알레르기나 피부병이 있던 강아지들이 괜찮아지는 사례가 종종 생기고 있습니다.



두 번째 장점으로는 치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익히지 않는 고기나 뼈를 씹는 과정에서 강아지들이 사료를 먹는 과정과는 다르게 자연스럽게 양치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인데요. 생식은 고기와 뼈를 씹는 만큼 씹는 힘을 통해 세정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첨가물이 별로 없어 침의 산성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장점으로는 털의 윤기와 활력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단백질과 지방을 풍부하게 섭취하여 털이 윤기 있고, 에너지가 더 활발해졌다는 보호자들의 후기가 있습니다. 물론 사료도 단백질과 지방이 들어있지만 질의 차이가 있습니다. 생고기의 단백질 그대로 먹는 것과 사료로 가공되어 단백질을 먹는 것은 확연한 차이를 보일 수밖에 없지요.



마지막 장점으로는 배변량이 감소합니다. 사료보다는 불필요한 섬유질이 적어지기 때문에 변의 양이 줄어들고 냄새도 덜 날 수 있습니다. 변이 감소하면 위험하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오히려 사료에는 소화가 안 되는 셀룰로스와 같은 섬유질로 인해 불필요한 섬유질이 변으로 나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소화 흡수율이 더 높아졌다고 보시면 됩니다.



생식의 단점도 충분히 있는데요. 생식의 단점으로는 세균 감염의 위험성이 있습니다. 가장 위험한데요. 생고기에는 살모넬라, 리스테리아, 대장균 등과 같이 위험한 균들이 존재하여 반려견뿐만 아니라 사람까지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생식할 때는 위생 관리가 정말로 중요합니다.



두 번째 단점으로는 영양의 불균형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생식의 90%는 고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또 직접 조리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사료에서는 영양이 잘 맞춰져 있는 칼슘, 인, 비타민, 미네랄 등의 균형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영양이 가장 중요한 성장기의 강아지에게는 생식이 안 맞거나 성장에 위협이 될 수도 있습니다.



세 번째 단점으로는 뼈를 급여할 때 주의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익힌 뼈는 절대로 급여를 해서는 안 됩니다. 정말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데요. 생뼈는 씹으면 뭉개지듯이 부서지지만 익힌 뼈는 단단하고 쪼개지는 구조로 변하면서 강아지의 위, 장을 찌를 수가 있습니다. 익힌 뼈는 소화가 거의 안 되므로 소화되지 않은 채로 장에 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갈비뼈, 닭 뼈처럼 얇고 뾰족한 것은 장 천공을 일으킬 수도 있으니 급여하는 데 주의가 필요합니다.



네 번째 단점으로는 비용 및 준비 시간이 많이 듭니다. 사료보다 비용이 훨씬 많이 들고, 위생과 영양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보호자는 여러 가지를 고려하고 공부하여 강아지의 생식을 준비해야 합니다. 또한 강아지의 기호성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사료만 먹던 강아지는 생식을 처음 접하면 어색할 수도 있겠죠?



생식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할 점들이 있습니다. 바로 냉동 보관이 필수인데요. 생식은 식중독 방지를 정말 철저히 해야 하는 만큼 급속 냉동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해동 시에는 냉장실에서 천천히 녹이면서 생식을 준비하는 것이 식중독 예방에 좋습니다.



또한 손과 식기를 철저히 소독해야 합니다. 생식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손뿐만 아니라 칼, 도마, 식기 등 모두 깨끗하게 씻어야 하며, 영양제를 보충하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단독 생식을 하는 것만으로는 영양의 불균형이 찾아올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수의사와의 상담 후 보충제를 쓰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강아지의 종과 연령을 생각하여 알맞은 뼈를 급여하면서 아이가 바로 삼키지 않도록 교육해야 합니다. 뼈를 잘못 삼키기라도 하면 목에 걸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건강검진을 통해 아이의 생식이 문제없는지를 항상 점검하는 자세는 꼭 필요합니다.



송이는 생식하려고 했다가 안 한 케이스입니다. 사료에 대한 기호성이 너무 안 좋고 알레르기가 심해서 생식을 해보겠느냐고 고민을 오랫동안 했는데요. 생각보다 영양 맞추는 게 너무 어렵고 냉동 보관을 하기에 우리 집 냉장고가 너무 복잡하더라고요. 특히 송이는 생고기, 고기를 잘 안 먹여 왔었기 때문에 생식한다고 하더라도 잘 먹을까? 라는 게 가장 큰 문제점이었습니다. 

 

오히려 생식하다가 송이의 건강을 망치지는 않을까? 아주 두려웠어요. 모두 생식에 대해 한번 생각하고 계신다면 많은 공부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요약

1.소화가 잘된다.

2. 치석이 예방된다.

3. 털의 윤기와 활력이 상승된다.

4. 배변량이 감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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