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강아지는 체온 유지부터 발바닥, 호흡기, 감기까지 특별한 관리가 필요해요.
이 글에서는 강아지에게 적정한 실내 온도, 산책 시 주의사항, 목욕 및 보습, 겨울철 감기·기관지 케어까지
초보 보호자도 실천 가능한 겨울철 관리법을 자세히 소개해요.
송이의 겨울철 실제 경험도 함께 담았으니, 추운 계절에도 우리 아이 건강하게 지켜주세요.
겨울에는 강아지도 사람도 조심해야 하는 계절입니다. 특히 강아지들은 겨울이 되면 관리해야 될 것들이 많아지는데요. 특히 우리 송이와 같이 몰티즈들은 추위에 민감해서 겨울이 오면 예민해진답니다. 아래에 겨울철 강아지 관리 꿀조언들에 관해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겨울철에는 강아지들의 체온 관리가 중요합니다.
겨울철에는 기온이 영하로 내려갈수록 추위에 약한 강아지들은 산책 시에 옷을 입히는 게 가장 좋습니다. 특히 배 쪽에는 차가운 공기가 닿지 않게 해줘야 합니다. 실외뿐만 아니라 실내에서도 너무 춥지 않도록 20도에서 23도 사이를 계속 유지해 줘야 합니다.
특히 차가운 바닥에 계속 누워있지 않도록 담요나 방석을 깔아주세요. 특히 사람들이 사용하는 전기장판이나 온수매트를 좋아하는 강아지들이 많이 있는데, 사람용 전기장판을 강아지가 사용할 경우 강아지의 피부가 약해 화상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강아지 전용 온열 방석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에는 강아지들에게 따뜻한 음식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습식 사료나 사료를 물에 살짝 불려서 전자레인지에 살짝 데우면 강아지들의 기호성도 높아지고 소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추운 날씨에는 물을 적게 마시기 때문에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자주 물을 교체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물 섭취량이 겨울에는 많이 줄어들기 때문에 평소보다 많이 줄어들지는 않았는지 물양을 한 번씩을 확인해 주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산책할 때도 관리가 필요한데요.
추운 바닥으로 인해 강아지 발바닥에 자극이 가거나 제설제인 염화칼슘으로 인하여 발바닥에 자극이 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강아지용 신발을 따로 신기거나 산책 후에는 따뜻한 물로 발을 닦이고 보습제까지 발라주는 게 하나의 산책 루틴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특히 강아지용 신발을 신길 때에는 발바닥이 모두 들어가야 하며 신발의 밑창과 발바닥이 딱 맞아야 강아지의 신발이 맞는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염화칼슘은 수분과 반응할 때 열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발바닥 패드가 연한 강아지들에게 닿으면 화상, 자극, 갈라짐, 통증 등이 발생할 수 있어요. 겨울철에 산책하다가 쩔뚝거리는 강아지들의 대부분 이유가 바로 염화칼슘인 것을 생각하면 강아지용 신발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강아지가 강아지용 신발을 정말 못 신겠다 싶으면 따뜻한 물로 씻기고 보습제까지 바르는 것은 필수입니다! 산책 방법도 달라지는데요. 겨울에는 체온 유지를 위해서라도 한 번에 오래 나가는 것보다는 짧게 5분에서 10분 정도로 자주 나가는 것이 강아지의 건강에도 좋습니다.
겨울철에는 강아지의 목욕 횟수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에 목욕하면 강아지의 체온이 쉽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2주에서 4주에 한 번씩으로 목욕을 줄이고 어쩔 수 없이 목욕하게 된다면 꼭 평소보다 따뜻한 온도에서 목욕을 해주세요. 만약 강아지가 온천을 좋아한다면 일회용 온천 가루를 사용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특히 강아지들의 털 사이사이를 드라이로 철저하게 말려줘야 하는데요. 겨울철에는 건조하기까지 하여 목욕을 한 뒤 습기가 남으면 피부병이 생기기 쉬운 환경이 됩니다. 완전히 말린 뒤 빗질까지 하여 강아지의 털 안속까지 말릴 수 있도록 해주세요.
만약 속 털이 있는 강아지는 피부에 세균이나 곰팡이가 번식하기 위해 쉬워지며 습한 환경에서 자라나는 말라세지아라는 곰팡이가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커집니다. 또한 피부가 지속해서 젖어있으면 피부장벽이 약해지고, 외부 자극에도 쉽게 상처를 입을 수 있어요. 또한 겨울철에 털을 제대로 말리지 않는다면 감기에 걸릴 확률도 높아지게 되죠. 이렇게 털을 잘 말리는 것만으로도 예방할 수 있는 게 많아지니까 드라이어를 평소보다 더 열심히 해봅시다.
겨울철에는 감기와 기관지염을 조심해야 해요...
특히 기침이나 콧물 증상이 있다면 바로 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송이처럼 작은 강아지들은 호흡기가 약한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감기에 걸렸는데도 잘 모르고 지나갔다가 폐렴으로 인해 더 큰 병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니 겨울에 기침을 계속하거나 재채기를 한다면 한번 유심히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겨울철에는 활동량이 부족해짐에 따라 노즈 워크, 퍼즐 장난감 등으로 활동량을 늘려주는 것이 좋아요. 이런 것들을 사기 부담스럽다면 페트병을 잘라서 그 안에 사료나 간식을 넣어서 굴려주면 강아지들이 재미있게 가지고 놀 수 있습니다. 또한 해가 짧아짐에 따라 강이지도 우울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햇빛이 드는 시간에 산책하러 나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 주세요.
송이는 겨울철에 발바닥 갈라짐이 많이 심해져서 산책할 때 신발을 신고 보습제를 하루에 2번 이상 발라줬는데도 결국 병원에 가서 약 처방까지 받아왔어요. 한번 갈라지기 위해 시작하면 강아지들이 발사장으로 핥기 때문에 잘 해결되기 쉽지 않다고 하시더라고요.
넥카라를 하면서 밥도 힘들게 먹길래 빼주면 다시 발사장을 해서 이도 저도 못 하면서 겨울을 보냈습니다. 더 해결하기 힘들게 되기 전에 모두 예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또한 송이는 호흡기가 좋지 않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집에서 의료용 분무기(nebulizer)로 홈케어를 해주고 있어요. 처음에는 살 때 너무 비싸서 고민되었지만 한 번씩 하면서 송이가 편해하는 것을 보니까 생각보다 그렇게 비싼 것 같지는 않은 것 같아요! 어릴 때 호흡기가 너무 안 좋아서 속는 셈 치고 산 것이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아요. 만약에 호흡기가 안 좋으면 집에서 홈케어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요약
| 염화칼슘 바닥 | 신발 착용, 물 + 보습제 |
| 강아지용 신발 | 밑창과 발이 맞아야 됨 |
| 산책 | 짧게 여러 번 |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관련된 다른 글들도 확인해 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반려견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지속해서 전해드릴게요. 😊
2025.03.31 - [강아지] - 강아지 입양 전 준비물 체크리스트 🐶 반려 첫날, 후회 없게 준비해요!
'강아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강아지 알레르기 사료, 이렇게 고르세요! - 눈물·피부 좋아지는 법 (0) | 2025.04.01 |
|---|---|
| 강아지를 키우기 전, 가족끼리 꼭 합의해야 할 것들 (0) | 2025.03.31 |
| 강아지 입양 전 준비물 체크리스트 🐶 반려 첫날, 후회 없게 준비해요! (0) | 2025.03.31 |
| 강아지 여름철 실내 온도는 몇 도가 적당할까? + 열사병 응급 대처법까지! (0) | 2025.03.31 |
| 배변 실수하는 강아지, 훈련 실패가 아닙니다 (0) | 2025.03.3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