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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강아지 예방접종, 언제 뭘 맞아야 할까? 보호자 필독 가이드

by withsongi 2025. 3. 31.

누나를 바라보는 송이

 

강아지 예방접종은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생명과 직결된 필수 예방 조치입니다.

이 글에서는 생후 6주부터 시작하는 종합 백신, 코로나 장염, 켄넬코프, 광견병 접종 시기와 이유,

그리고 심장사상충 같은 추가 예방까지 반려인의 관점에서 친절하게 설명합니다.

백신 실패 경험이 있었던 우리 송이의 이야기도 함께 담았으니, 실질적인 도움을 받고 싶은 보호자분들께 추천드려요!

 

강아지 예방접종 특히 광견병은 필수입니다! 모두 우리 아이의 건강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확인해 주세요! 강아지들은 생후 6주부터 여러 바이러스와 세균으로부터 보호를 위해 예방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특히 어린 강아지들은 파보 바이러스에 약해서 어렸을 때 파보 바이러스의 낌새만 보이기라도 하면 바로 동물병원에 달려가야 할 정도랍니다. 이렇게 예방접종은 강아지들과 함께 살기 위한 필수 과정입니다.



생후 6주~8주는 종합 백신 1차(DHPPL) + 켄넬코프를 맞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종합 백신은 홍역, 간염, 파보, 파라인플루엔자, 렙토스피라와 같이 강아지들에게 치명적인 질병을 초래하는 세균과 바이러스를 예방하게 도와줍니다. 

 

켄넬코프는 강아지들 사이에서만 전염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감기처럼 가볍게 지나갈 수도 있지만 초기에 치료하지 못하거나 병원에 가지 못하면 폐렴으로까지 진행될 수도 있는 위험한 질환입니다. 특히 어린 강아지들은 초기에도 폐렴으로 진행될 수 있으니 바로 백신을 진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생후 8~10주는 종합 백신 2차(DHPPL) + 코로나 장염을 맞습니다. 이때도 홍역과 간염, 파보, 파라인플루엔자, 렙토스피라는 필수입니다.

 

대부분의 백신은 한 번으로도 충분한 것 같은데 왜 종합 백신은 4번인지 궁금하신 분들도 많으신 걸로 생각합니다. 종합 백신을 4차까지 맞아야 하는 이유 중 하나로 강아지가 엄마로부터 받고 태어나는 면역력이 있습니다. 이 면역력이 여러 가지 세균과 바이러스를 방해하지만 실제로 꼭 필요한 백신까지 방해하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우리 강아지들이 4차까지 맞는 것입니다.

 

또 하나의 이유로 강아지들은 한 번 접종만으로 제대로 된 항체 형성이 되기 쉽지 않습니다. 사람도 여러 번의 접종으로 항체 형성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강아지들도 마찬가지로 백신을 여러 번 맞음으로써 면역 반응을 강화하고 항체를 제대로 형성할 수 있는 몸을 만드는 것입니다.



생후 10~12주는 종합 백신 3차(DHPPL) + 코로나 장염 + 켄넬코프를 맞습니다. 코로나 장염을 맞는 이유도 중요합니다. 코로나 장염도 장에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장염이지만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습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설사, 구토, 식욕 저하, 탈수 등이 있으며, 어린 강아지는 죽음까지 생각할 정도로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파보 바이러스와 동시에 감염이 될 경우 위험도가 급상승하기 때문에 이 코로나 장염과 종합 백신은 정말 필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생후 12~14주는 종합 백신 4차 + 광견병을 맞습니다. 이것으로 어릴 때 맞는 백신이 모두 끝나게 되는데요. 특히 이 광견병은 법적으로도 맞아야 한다고 지정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과 동물 모두 감염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감염되면 100% 사망하는 병으로 백신접종으로는 완벽하게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법적으로 광견병 1년 1회 접종이 필수입니다. 만약 접종하지 않는다면 과태료까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특히 지자체에서 무료 접종을 하는 경우가 매우 많으니 잘 살펴보고 다녀오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생후 6개월 이후부터는 중성화가 가능해지는 시기이며 모든 백신 접종이 끝난 시기입니다. 이후로는 종합 백신과 광견병을 1년마다 정기접종을 하는 것이 기본적인 스케줄로 동물병원에 등록해 두면 문자가 와서 예약이 자동으로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모두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이것으로 끝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으십니다. 하지만 강아지는 산책하는 종이기 때문에 모두 진드기와 특히 심장 사상충을 조심해야 합니다. 심장사상충 약은 보통 30일에서 40일 간격으로 먹어야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심장사상충은 모기를 통해 전염되는 기생충 질병입니다. 특히 심장과 폐혈관에 기생하며 시간이 지나면서 결국 죽음에 이를 수 있는 가장 두려운 병입니다. 심지어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으며 기침, 쉽게 지치거나 호흡곤란, 체중 감소 등이 나타납니다. 특히 모기에게 물리는 순간 전염되기에 방에서 키우는 개와 소형견도 예방은 필수입니다. 모두 캘린더나 동물병원 예방접종 시스템에 등록하여 심장사상충 약은 빼놓지 않도록 유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접종 후 30분에서 1시간은 병원에서 대기하거나 근처에서 산책하면서 아이에게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접종 전후로는 목욕, 과격한 운동은 피해야 하며 일주일간은 먼 곳으로 여행을 가거나 과도한 산책은 지양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특히 접종 당일은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아이가 편안해하는 곳에서 쉬게 조용히 있어 주는 것이 아이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집 송이는 어릴 때 백신을 다 맞았는데도 불구하고 코로나 장염 항체가 제대로 생기지 않아 주사를 한 번 더 맞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특히 장이 약했던 것으로 기억해서 더 불안했었습니다. 

 

특히 호흡기까지 어릴 때 문제가 생겨서 더 불안했었는데 잘 먹지 않아서 전전긍긍했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때 집에서 네 불 라이 져도 해주고 산책은 안아서 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백신을 다 맞은 후 항체가 잘 생겼다고 한 뒤로 산책하러 나갔지만 무서워서 덜덜 떨면서 한발짝도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현재는 건강하게 잘 뛰어놀고 있지만 매달 동물병원에 가서 심장사상충 약을 먹을 때마다 덜덜덜 떠는 상황입니다. 병원을 매달 가는데도 적응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모든 강아지가 병원 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아프지 않기를 바랍니다.


📍요약

6주 ~ 8주 종합백신 1차 + 켄넬코프
8주 ~ 10주 종합백신 2차 + 코로나 장염
10주 ~ 12주 종합백신 3차 + 코로나 장염 + 켄넬코프
12주 ~ 14주 종합백신 4차 + 광견병(법적 의무)
매년 종합 백신 + 광견병
매달 심장 사상충 복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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