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강아지

강아지 분리불안 증상부터 훈련 방법까지 총정리!

by withsongi 2025. 4. 1.

노즈 워크하는 송이

 

강아지가 혼자 있는 걸 힘들어하고, 외출할 때마다 울거나 짖는다면 ‘분리불안’일 수 있어요.

이 글에서는 분리불안 강아지를 구별하는 방법부터, 혼자 있어도 편안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7가지 실전 팁,

그리고 우리 집 송이의 극복 과정까지 정리해 드릴게요.

강아지가 혼자 있어도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함께 바꿔보아요!

 

분리불안이 있는 강아지 때문에 외출이 힘든 보호자들이 많으신데요. 강아지가 보호자와 함께 있으면서 유대감을 느끼는 것도 중요하지만 혼자 있으면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강아지는 소리와 냄새로 사람보다 더 많은 정보를 항상 느끼기 때문입니다. 

 

특히 분리불안은 보호자와 떨어져 있는 상황 그 자체를 무서워하거나 스트레스받는 것이기 때문에 빠르게 상황을 개선해 줘야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차근차근 알려드리겠습니다.



분리불안이 있는 강아지인지 아닌지 먼저 확인을 해야 하는데요.


분리 불안이 있는 강아지의 대표적인 예시로는 보호자가 없을 경우 짖거나 짜증을 내면서 우는 행동이 있습니다. 또 문이나 벽을 긁거나 벽지를 뜯는 등의 행위도 분리 불안의 대표적인 행위입니다. 배변 훈련이 잘되어있는 강아지가 배변 실수를 하는 것과 보호자를 졸졸 따라다니는 것도 분리불안의 의심 증상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분리불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혼자 있는 시간을 연습하는 것입니다.

특히 '조금씩' 시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정말 몇초 단위로 짧게 떨어져 있다가 돌아오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보호자가 돌아온 상황에서는 잘했다고 막 칭찬하거나 반기는 것이 아닌 평소처럼 집에 들어온 것처럼 행동해 주세요.

 

특히 강아지를 만지지 않고 과하게 반응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처음엔 몇 초 단위에서 몇 분 단위로 점점 늘려 가주면서 혼자 있는 시간을 늘려주세요.



출근과 외출의 시간을 바꿔주세요. 강아지는 사람의 시간을 기억합니다.

대부분 냄새가 희미해져 가는 것을 시간으로 여기면서 사람이 이때쯤 오는 구느냐고 예측한다는데요. 특히 사람이 옷을 갈아입거나 씻는 행위 등을 통해 분리 불안이 있는 강아지들은 사람의 외출을 예측하고 불안해하기도 합니다.

 

출근 준비를 하는 루틴이 있고 강아지가 그 루틴을 알고 있다면 출근 준비만 하고 한번 나가지 말아주세요. 또는 나갔다가 10분 안에 들어오는 방법으로 강아지의 예측을 엇갈리게 해주는 것만으로도 강아지의 분리불안은 많이 괜찮아집니다.



집에서도 강아지만의 공간을 만들어주세요.

강아지는 자신만의 공간을 중요하게 여기는데요. 특히 자신의 하우스에 장난감, 껌 등을 가져다 놓는 강아지들이 정말 많습니다. 이렇게 강아지의 집이나 방석을 통해 혼자 있는 시간을 즐거운 경험이 있는 시간으로 남도록 해주세요. 

 

특히 강아지가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을 강아지 집이나 방석에서 가지고 노는 것도 좋습니다. 또는 강아지의 집 위에서 껌을 보상으로 주는 것도 괜찮습니다.



외출했다가 돌아왔을 때는 반드시 평소와 같은 긴장감을 유지해 주세요. 

강아지는 보호자가 외출하고 돌아온 것만으로도 이미 너무 보호자가 반갑습니다. 그런데 보호자가 반응까지 하면 너무나도 좋고 기쁜 경험이 되겠지요. 보호자가 돌아온 것이 정말 특별한 일은 아니게끔 생각하도록 강아지의 생각과 경험을 바꿔줘야 강아지의 분리불안이 나아질 수 있습니다. 

 

너무 반갑고 너무 보고 싶어서 강아지를 만지고 이름을 부르면서 안아주면 강아지의 분리불안은 나아지지 않고 더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간식과 장난감을 활용해서 자신만의 시간을 만들어주세요.

보호자가 나갔을 때 보호자가 필요 없는 장난감을 통해 간식을 주세요. 이때 노즈 워크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코를 집중하게 되면서 보호자에 대한 생각과 집중이 깨질 수 있기 때문이죠. 

 

보호자가 외출하면 심심하고 나는 외롭고 쓸쓸해져서 슬펐다면 노즈 워크 등을 통해 간식도 먹고 재밌는 일이 생기니 재밌다고 좋은 경험을 계속 심어주는 것입니다.




산책을 충분히 많이 시켜주세요.

보호자가 나가 있을 때는 잠이 들 수 있도록 보호자 생각을 못 하도록 에너지를 다 쓸 수 있도록 해주세요.

 

에너지가 남아있다면 벽지를 뜯을 힘이 남아있고, 쓰레기통을 뒤질 힘이 남아있고, 리모컨을 망가뜨릴 힘이 남아있습니다. 산책을 통해 에너지를 계속해서 내보낼 수 있도록 해주세요.



하우스 트레이닝과 같이 집에 쉴 수 있는 훈련은 강아지가 안정을 찾기 좋은 훈련입니다. 특히 분리불안이 있을 때 훈련하면 좋은데요. 

 

처음에는 하우스를 스스로 들어갈 수 있게끔 근처에만 가도 간식을 주거나 간식을 하우스 근처에 두면 좋습니다. 이것이 익숙해졌다면 하우스에서 기다리는 훈련을 합니다. 이때 '하우스'라는 단어를 강아지에게 입력시킵니다. 마지막으로 문을 닫는 것까지 할 수 있다면 하우스 교육은 끝나게 됩니다.



만약 이러한 방법을 모두 썼는데도 강아지의 분리불안은 좋아지지 않고 심해진다면 그것은 전문가의 상담이 진지하게 필요해졌습니다. 

 

강아지의 건강 문제가 있는 것일 수도 있고 보호자의 행동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어요. 또는 환경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지요. 따라서 한번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추천해 드려요.



송이는 분리불안이 어릴 때 조금 있었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외출하고 들어왔을 때 반기지를 않았더니 어리둥절해하면서 왕왕 짖더군요. 

 

특히 자신을 바라볼 때까지 바짓가랑이를 물고 뜯었어요. 그때는 아팠지만 그냥 참고 5분에서 10분 정도를 옷 갈아입고 손 씻고 정리하는 등의 할 일을 하니 포기를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안아주고 송이 이름을 부르는 행동을 몇 주 동안 했더니 분리불안이 정말 싹 사라졌어요.

특히 하우스 교육을 하니까 외부 소리에 짖는 행동까지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온전히 자신의 쉼터를 찾을 수 있게 된 느낌이었습니다. 지금도 자신이 스트레스를 받거나 안정을 찾고 싶으면 하우스라고 말하지 않아도 혼자 들어가서 자고 있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가끔 송이를 찾아서 자다가 하우스에서 나온 적도 많습니다. 분리불안은 강아지와 사람 모두에게 안 좋으니 반드시 고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요약

1. 혼자 있는 연습

2. 루틴 바꾸기

3. 하우스 교육

4. 산책 많이 시키기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관련된 다른 글들도 확인해 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반려견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지속해서 전해드릴게요. 😊

2025.04.01 - [강아지] - 사료 대신 날고기? 생식의 숨겨진 장단점 총정리